에너지광물자원부(ESDM)가 바꾼 것은 니켈 ‘광석’ 기준가격 산식이다.1 니켈 ‘제품’ 기준가격 산식은 아니다.1 장관결정(Kepmen) 363.K/MB.01/MEM.B/2026은 2026년 9월 15일 시행됐다.1 이 결정은 저품위(리모나이트) 니켈광의 보정계수(CF, Corrective Factor)를 낮췄다.1 MHP(니켈 수산화물 중간재)는 습식 제련(HPAL 계열)의 산출물이다.1 포스코홀딩스 PT MHP·에코프로 QMB가 이 방식으로 MHP를 만든다.1 이들이 적용받는 제품 쪽 기준가(HPM, Harga Patokan Mineral) 산식이 있다.1 그 산식의 CF는 이번 개정에서 숫자 하나 바뀌지 않았다.1 두 회사에 영향이 있다면 ‘직접’은 아니다. 광석 매입 계약을 거친 경로이거나, 니켈 로열티(PNBP) 부담 변화를 거친 경로일 수 있다.
363/2026은 2026년 9월 11일 제정되고 나흘 뒤 시행됐다.1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바흘릴 라하달리아가 서명했다.1 363/2026의 근거는 금속광물·석탄 기준가 산정 지침이다.1 그 번호는 Kepmen 268.K/MB.01/MEM.B/2025다.1 363/2026은 그 ‘2차 개정’이다.1 1차 개정은 2026년 4월 15일 시행된 Kepmen 144.K/MB.01/MEM.B/2026이었다.2 363/2026의 부록(Lampiran)은 니켈광 보정계수 조항을 아래처럼 고쳤다.1
Keputusan Menteri ESDM No. 363.K/MB.01/MEM.B/2026 · Lampiran(니켈광 CF)
a. CF untuk bijih nikel dengan 1,6% Ni = 30%, dengan ketentuan nilai CF akan naik-turun sebesar 1% setiap terjadi kenaikan/penurunan kadar Ni sebesar 0,1% dengan batasan kadar Ni [1,2% s.d. 1,6%]; b. CF untuk bijih nikel dengan ≤1,2% Ni = 14%, dengan ketentuan nilai CF akan turun sebesar 1% setiap terjadi penurunan kadar Ni sebesar 0,1%.
가. Ni 함량 1.6%인 니켈광의 보정계수(CF)는 30%로 하며, Ni 함량이 0.1% 오르내릴 때마다 보정계수가 1%씩 오르내리되 그 적용 구간은 Ni 함량 1.2%~1.6%로 한다. 나. Ni 함량 1.2% 이하인 니켈광의 보정계수(CF)는 14%로 하며, Ni 함량이 0.1% 내려갈 때마다 보정계수가 1%씩 내려간다.
제정 2026. 9. 11. · 시행 2026. 9. 15.
개정 전 144/2026은 Ni 함량 1.6%의 보정계수를 30%로 정했다.2 그 아래 구간은 0.1%포인트당 1%포인트씩 오르내리는 연속 공식만 있었다.2 이 공식을 Ni 1.2%까지 그대로 밀어붙이면 보정계수는 26%가 나온다.2 26%는 조문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공식을 적용한 계산값이다.2 363/2026은 이 지점에 ‘14%’라는 숫자를 새로 못박았다.1 26%(추정)에서 14%(명문)로, 12%포인트가 낮아진 셈이다. 다만 12%포인트는 144/2026을 기준선으로 잡을 때만 나오는 값이다. 268/2025(2025년 8월 8일 제정)는 Ni 1.9%의 보정계수를 20%로 정했다.5 같은 공식을 1.2%까지 적용하면 13%가 나온다.5 13%(2025년 8월 외삽)는 363/2026의 14%와 거의 같다. 보정계수는 2025년 8월 13%에서 2026년 4월 26%로 올랐다. 그 뒤 2026년 9월 14%로 되돌아왔다. 363/2026은 4월의 인상분을 원규정 수준으로 되돌린 쪽에 가깝다.
Keputusan Menteri ESDM No. 144.K/MB.01/MEM.B/2026 · Lampiran(니켈광 CF, 개정 전)
a. CF untuk bijih nikel dengan 1,6% Ni = 30%. b. nilai CF akan naik-turun sebesar 1% setiap terjadi kenaikan/penurunan kadar Ni sebesar 0,1%.
가. Ni 함량 1.6%인 니켈광의 보정계수(CF)는 30%로 한다. 나. 보정계수는 Ni 함량이 0.1% 오르내릴 때마다 1%씩 오르내린다.
제정 2026. 4. 10. · 시행 2026. 4. 15.
이번 CF 조정은 니켈 ‘광석'(Bijih Nikel) 항목에만 적용된다.1 같은 부록 안의 페로니켈·MHP·니켈 매트 등 ‘제품’ 항목의 CF는 그대로다.1 MHP의 CF Ni(60%)·CF Co(100%)도 144/2026과 363/2026에서 동일하다.12 363/2026은 니켈 로열티 세율을 정한 PP 19/2025를 근거 법령(Mengingat)으로 인용한다.1 다만 HPM과 로열티 과세표준이 조문상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이 PDF에 직접 서술돼 있지 않다.1 두 제도가 같은 법체계 안에 있다는 것만 원문으로 확인됐다.
여러 매체는 이번 개정의 목적을 이렇게 전한다.3 “습식 제련(HPAL 계열) 제련소의 영업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3 그러나 363/2026의 고려사항(Menimbang)에는 이런 설명이 없다.1 조문은 기준가 산식을 다시 정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로만 적혀 있다.1 정책 목적은 2차 보도의 해석이지, 규정 본문이 직접 밝힌 이유가 아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습식 제련 운영사가 득을 본다고 봐야 하지 않느냐는 반론이 선다. 한 2차 보도는 Ni 1.2% 광석의 HPM이 톤당 44.97달러에서 24.89달러로 떨어졌다고 전한다.4 하락폭(약 45%)은 보정계수 변화폭(26%→14%, 약 46% 감소)과 방향이 거의 일치한다.4 다만 이 가격 수치는 1차 조문으로 재계산하지 않은 2차 보도 값이어서 참고치로만 쓴다.4 이 반론은 144/2026을 기준으로 잡을 때만 선다. 268/2025(2025년 8월, 원규정) 기준으로는 보정계수가 13%였다.5 363/2026의 14%는 오히려 오른 셈이다. ‘습식 제련사 혜택’이라는 틀은 비교 기준점에 따라 흔들린다.
더 중요한 것은 포스코·에코프로가 쓰는 저품위 광석이 실제로 이 공식가로 거래되는지다. 두 회사가 자체 채굴사업허가(IUP)로 광석을 조달하는지가 첫 갈림길이다. 외부 채굴권자에게서 사들이는지에 따라 득실의 방향이 갈린다. 자체 채굴이라면 광석 판매가 하락은 그룹 안의 다른 쪽, 즉 채굴 부문의 손실로 돌아갈 수 있다. 이 조달 구조는 이번 취재에서 1차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에 앞서 니켈 로열티 세율, 니켈 수출 단일창구(건식·습식 구분)가 먼저 움직였다. 이번 개정은 ‘기준가’ 쪽에서 나온 세 번째 손질이다.
포스코홀딩스 PT MHP·에코프로 QMB가 당장 점검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원료 니켈광 계약이 HPM 니켈광 산식을 기준가로 쓰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매입·오프테이크 계약서 원문을 보는 편이 안전하다. 계약이 정한 Ni 함량 구간이 1.2% 이하 저품위 구간에 걸리는지도 함께 본다. 다른 하나는 원료 니켈광 조달 방식을 확인하는 일이다. 그룹 내 자체 채굴허가(IUP)로 조달하는지, 외부 채굴권자에게서 사들이는지를 본다. 자체 채굴 구조라면 광석 판매가 하락은 그룹 내 채굴 부문의 손익으로 옮겨갈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니켈광 로열티(PNBP)는 실거래가가 아니라 정부 고시 기준가(HPM)로 매겨진다. 이런 설명이 2차 매체 복수 곳에서 나온다.6 이 연동이 맞다면 로열티 총액도 HPM 하락분만큼 줄어들 수 있다. 자체 채굴 구조라도 그룹이 정부에 내는 돈이 줄어드는 셈이다. 내부 손익 이전만으로 득실이 상쇄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 연동의 1차 조문(PP 19/2025 등)은 확정하지 못했다.6 개별 사안은 현지 법률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다.
다음에 볼 신호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저품위 니켈광 로열티(PNBP) 징수액이 올해 4분기 이후 실제로 줄어드는지다.3 다른 하나는 ESDM이나 재무부가 HPM과 로열티 과세표준의 결합 관계를 별도 조문으로 명시하는지다. 그때까지는 이번 개정의 수혜자를 습식 제련 운영사로 단정하기 이르다.
부록
표
| Ni 함량 구간 | 268/2025(원규정, 2025-08-08 제정) | 144/2026(1차 개정, 2026-04-15 시행) | 363/2026(2차 개정, 2026-09-15 시행) |
|---|---|---|---|
| 1.9% | CF 20%(조문 명시) | 해당 구간 규정 없음 | 해당 구간 규정 없음 |
| 1.6% | 해당 구간 수치 미명시 | CF 30%(조문 명시) | CF 30%(변경 없음) |
| 1.2% | CF 13%(공식을 적용한 계산값, 조문 미명시) | CF 26%(공식을 적용한 계산값, 조문 미명시) | CF 14%(조문 명시) |
| 1.2% 미만 | 연속 선형 공식 그대로 적용(0.1%p당 1%p 변동) | 연속 선형 공식 그대로 적용(0.1%p당 1%p 변동) | CF 14%에서 0.1%p당 1%p씩 추가 하락 |
| 적용 대상 | 니켈 ‘광석'(Bijih Nikel) 항목만 | 니켈 ‘광석'(Bijih Nikel) 항목만 | 니켈 ‘광석'(Bijih Nikel) 항목만, 제품(MHP 등) 항목은 세 버전 모두 불변 |
FAQ
이번 개정이 니켈 로열티 세율도 낮추나?
아니다. 로열티 세율(PP 19/2025 계열)은 이번 개정의 대상이 아니다. 바뀐 것은 세율을 곱하는 기준가(HPM) 산식 중 니켈광 보정계수뿐이다.
포스코·에코프로의 제품(MHP) 판매가도 낮아지나?
확인되지 않는다. MHP 등 제품 HPM의 보정계수는 144/2026과 363/2026에서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개정은 ‘광석’ 쪽 산식에만 적용된다.
Ni 함량 1.2% 이하 니켈광은 전부 CF 14%인가?
아니다. 1.2%는 CF가 14%로 재설정되는 경계점이다. 그 아래로는 Ni 함량이 0.1%포인트 내려갈 때마다 CF가 다시 1%포인트씩 낮아진다.
출처·확인 상태
- 원문 대조: Kepmen ESDM No. 363.K/MB.01/MEM.B/2026, No. 144.K/MB.01/MEM.B/2026, No. 268.K/MB.01/MEM.B/2025 전문(jdih.esdm.go.id PDF, 2026-10-01 열람)
- 보도 기준: 개정 목적(“습식 제련 영업손실 위험 완화”) 설명(hukumonline·nikel.co.id·suara.com·bloombergtechnoz, 2026-09-16~25), 가격 수치(톤당 44.97달러→24.89달러, Shanghai Metals Market), 로열티(PNBP)가 HPM 기준가로 매겨진다는 설명(surabayainside.com의 Indef 경제학자 인용, tura.consulting)
- 미확인: HPM과 로열티 과세표준이 PP 19/2025 등 1차 조문으로 직접 연동되는지(2차 매체 수준에서만 확인), 포스코홀딩스 PT MHP·에코프로 QMB가 조달하는 니켈광의 Ni 함량 구간, 두 회사의 광석 자체 채굴 여부, 268/2025의 Ni 1.6% 지점 보정계수(원문에 해당 기준점이 별도 명시되지 않음)
참고 원문
- Keputusan Menteri ESDM No. 363.K/MB.01/MEM.B/2026, jdih.esdm.go.id(PDF, 2026-10-01 열람). jdih.esdm.go.id ↩︎
- Keputusan Menteri ESDM No. 144.K/MB.01/MEM.B/2026, jdih.esdm.go.id(PDF, 2026-10-01 열람). jdih.esdm.go.id ↩︎
- hukumonline·nikel.co.id·suara.com·bloombergtechnoz 보도(2026-09-16~25, 원문 미대조, 특정 기사 URL 미확보) ↩︎
- Shanghai Metals Market(news.metal.com) 가격 보도(원문 미대조, 특정 기사 URL 미확보) ↩︎
- Keputusan Menteri ESDM No. 268.K/MB.01/MEM.B/2025, jdih.esdm.go.id(PDF, 2026-10-01 열람). jdih.esdm.go.id ↩︎
- 로열티(PNBP)가 실거래가가 아니라 HPM 기준가로 매겨진다는 설명(surabayainside.com, Indef 경제학자 Andry Satrio Nugroho 인용; tura.consulting, 2026-10-01 열람). 이 연동을 명시한 1차 조문(PP 19/2025 등)은 원문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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